17일 호찌민부동산협회(HoREA)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2015~2020년) 외국인의 베트남 주택 구매는 약 1만4800~1만6000채로 추정됐다. 특히 전체 판매건수 중 80%가 호찌민시에 집중됐다.
베트남 주요 5대 부동산기업인 빈그룹, 노바랜드, 푸미흥, CBRE, 훙틴그룹은 외국인들에게 1만571채를 판매해 85.7%의 비중을 나타냈다. 또 빈그룹은 주요 기업 중 전체 판매량의 40%를 나타내 이 분야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호찌민부동산협회는 "부동산기업들은 외국인이 아파트단지 한 동당 30%를 초과해 취득할 수 없는 규정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HoREA에 따르면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 비율은 전체 시장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