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되면서 총 11명으로 늘었다.
13일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에 따르면 이날 롯데리아 건대스타시티점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의에 참석한 22명의 검사는 모두 완료됐고 이 중 확진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시내 롯데리아 점장과 지역사무소 직원 등 22명은 지난 6일 오후 3시18분쯤부터 5시25분까지 롯데리아 군자점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어 이들은 오후 5시30분쯤부터 7시까지 능동로 한 식당에서 밥을 먹었고, 곧바로 인근의 한 치킨집(치킨뱅이 능동점)에서 오후 9시까지 머물렀다.
확진자 11명 중 8명은 점포 직원이고 3명은 지역사무소 소속 내근직 직원이다.
현재 역학 조사 중인 롯데리아 점포는 면목중앙점·군자점·소공2호점·서울역사점·숙대입구역점·건대역점·건대스타시티점 등 7개점이다.
종각역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밀접접촉자 대상 역학조사를 완료해 점장을 제외한 근무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12일부터 다시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롯데GRS 관계자는 “음성 확진자가 나온 매장의 점장은 자가 격리 중”이라며 “추가 사항은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