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교원그룹의 교육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상품을 중심으로 한 에듀테크 판매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13일 교원그룹은 올해 2분기 교육사업 매출이 2566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38.6% 증가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홈스쿨링 수요가 증가, 에듀테크를 비롯한 화상 관리서비스 상품 판매로 이어지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에듀테크 멤버십 회원은 51만명을 넘어섰으며, 매출은 2587억원으로 교육사업 전체 매출의 약 50.6%를 차지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확장현실(VR·AR·MR), 음성·영상 인식과 합성 등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신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스마트학습 브랜드 ‘도요새’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상반기 도요새잉글리시와 도요새중국어의 전체 신규 가입자는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매출 역시 상반기에만 1013억을 올리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에 에듀테크 및 화상 서비스 교육 상품으로 적극 대응한 결과”라며 “상반기 에듀테크 매출이 교육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교원그룹이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