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안 믿겨"…'다만악' '담보' 박소이를 주목하라

'다만악' '담보'의 아역배우 박소이[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7일째 24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아역 배우 박소이. 깜찍한 외모에 깊은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극 중 박소이는 인남의 딸 유민을 연기했다. 태국에서 생활하던 중 별안간 납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 영화의 줄거리에서 아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인남의 원동력이 되는 인물이기때문에 아역 박소이의 역할이 중요했다.

박소이의 연기와 활약상에 홍원찬 감독과 배우 황정민은 높은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홍원찬 감독은 박소이의 연기에 "내면 연기까지 가능한 배우"라고 칭찬했고, 황정민은 "너무 영특한 아이다. 하나를 알려주면 10개를 소화해 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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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오는 9월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에서도 그를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영화 '담보'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서는 엄마의 빚과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얼떨결에 '두석'과 '종배'에게 맡겨진 9살 담보 '승이' 역을 맡았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엄마와 헤어진 후,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만 하는 '승이'의 짠한 모습을 연기하며 보는 이의 보호 본능을 자아내는 동시에 '두석', '종배' 두 삼촌과 가족의 정을 나누며 특유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킬 예정이라고.

그는 3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담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강대규 감독은 "오디션 현장에서 장면에 몰입한 박소이를 보는 순간 이 아이가 '승이'였으면 하고 바랐다"라며 "어린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상황 인지능력과 몰입도가 뛰어난 배우"라고 칭찬했다.

성동일은 "소이는 에너지가 좋다. 눈도 너무 예뻐서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관객분들이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