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계산 필요 없다…‘귀차니스트’들을 위한 신용카드는?

2020-08-12 14:10
  • 글자크기 설정
“마트에서 이 카드, 카페에서 저 카드, 주유할 땐 이 카드…”

실적을 채우기 위해 사용처마다 어떤 카드로 결제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여러 가지 혜택을 골고루 담은 ‘혜자카드’ 대신 특화된 영역에서 혜택을 주는 품을 출시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3일 로카(LOCA)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모든 곳에서 할인‧적립을 받을 수 있는 범용 혜택 ‘로카 카드’와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혜택 카드 ‘로카 포 카드’ 2개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사진=롯데카드]



2장의 카드를 발급받으면, 두 카드의 지난달 실적을 합산해 한 카드의 실적만 달성해도 두 카드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할인받은 실적도 지난달 실적에 포함된다.

두 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게 번거롭다면, 한 장의 카드만 사용해도 된다. 그래도 두 카드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특히 두 카드의 혜택 중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롯데카드가 알아서 계산해 제공해 준다.

다만 전원 실적이 15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카드별 실적 조건을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가 없어졌고, 어떤 카드를 쓸지 고민할 필요 없이 한 장의 카드만 사용해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딥 드림(Deep Dream) 카드는 전월 실적이나 적립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액의 0.7%가 기본으로 적립된다. 신한은행을 결제계좌로 지정하면 0.1%가 추가로 적립된다.

자주 가는 영역(마트, 편의점, 영화‧커피)을 설정하면, 기본의 3배(2.1%)를 특별 적립해 준다. 또 해당 영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은 기본의 5배가 특별적립된다.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 역시 조건 없이 할인‧적립되는 카드다. 할인형 상품은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7% 할인, 포인트형 상품은 1% M포인트 적립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특화영역에서는 결제금액의 1.5% 할인(할인형) 또는 2.5% M포인트 적립(포인트형) 혜택을 준다. 특화 영역은 7대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와 대형할인점, 편의점, 일반음식점, 커피전문점, 대중교통이다.

모든 할인과 M포인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이나 혜택 횟수, 한도 등의 제한조건 없이 누릴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