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겪는 직장인들이 경제적 보상보다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신입직 및 경력직 구직자 12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직장관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제적 보상보다는 워라밸이 더욱 중요하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69.2%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은 경력직보다 신입직 구직자에게 더 직접적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 이후 ‘직장관이 달라졌다’고 답한 신입직 구직자는 42.5%에 달했지만, 경력직은 34.9%에 그쳤다.
달라진 직장관에 대해서도 ‘코로나 이후 금전적인 보상보다는 나의 건강, 워라밸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답한 신입직 구직자는 73.6%였고, 경력직은 60.6%만 '그렇다'고 답했다.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취업을 하고 싶다는 응답도 높게 나왔다. 정규직 취업과 빠른 취업 또는 이직 중 더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1.6%가 ‘꼭 정규직이 아니라 하더라도 당장 빨리 취업(이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