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해외판로 ‘언택트’로 뚫는다

2020-08-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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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제공]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상반기에 운영했던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확대 개편해 8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화상 수출상담회는 K뷰티·K방역, 브랜드K, 유망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총 10회 열렸다. 국내 중소기업 607개사가 참여해 96개국 395개사 바이어와 883건의 상담건수, 1억3887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에는 먼저 시장·테마별 화상 상담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12일 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K-푸드 화상상담회를 시작으로 지역특화산업, 조달 유망기업(K방역 등), 소부장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운영한다.

또 전기·전자·기계·화학 등의 산업재를 중심으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홍보 방송을 진행하고, 엘지상사 해외지사와 협업한 화상 상담회 등의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전준비→ 화상상담→ 사후지원의 3단계로 추진되는 업종별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고, 기존의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홍보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수출 유관기관의 해외거점, 대기업 현지 유통망 등과 연계해 오프라인 전시·상담회와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결합한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도 선보인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확대 개편된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해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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