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트레베나의 마약성진통제 TRV130 출시를 허가했다는 소식이 중국 제약회사 은화약업(恩華藥業, 선전거래소, 002262)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TRV130은 현재 널리 사용하고 있는 모르핀보다 진통 효과가 빠른 마약성 진통제로, 이번 출시 승인 이후 빠르게 시장에 보급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은화약업은 중국 진통제 제조업체의 강자로 꼽히는 회사로, TRV130 중국 출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궈성(國盛)증권은 은화약업의 2020~2022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7.84억/9.65억/11.8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비 18.25%/23.07%/22.24%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77/0.95/1.16위안으로,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26.01/21.14/17.29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궈성증권은 은화약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