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 비상근무 실시 및 피해현장에 시청 직원을 투입해 읍·면·동 직원과 함께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긴급복구, 안성시보건소는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 및 이재민들의 기초검사와 건강상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폭우가 지나간 자리는 식중독 등의 수인성 감염병을 비롯해서 물웅덩이 대량 발생으로 모기매개 감염병 등이 유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특히 코로나19, 일본뇌염의 위기 대응 단계가 높은 만큼 안성시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더욱 긴장하고 있다.
시는 토목직공무원을 대상으로 38명의 ‘호우피해 조사단’을 편성했고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수해지로 출근해 휴일에도 불구하고 기존 조사된 피해상황과 누락 및 변경된 사항에 대해 추가조사 후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 최신화하며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수해복구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일 18시 기준, 총 27개소 임시 거주시설 운영, 164명의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고 공공시설을 포함한 447건(332억)의 응급복구가 완료된 상태이며 피해 관련 사유시설 중 주택, 농경지 유실·매몰은 지속적인 민원 신청으로 추가 집계 중에 있다.
김보라 시장은 “호우 피해현장 복구 및 이재민·자원봉사자들의 건강에 힘써주는 직원들과 보건소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누락 없이 호우피해 건을 철저히 조사해서 빠른 복구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