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소속 조종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조종사는 지난 5일 김포국제공항 청사 옆 항공지원센터 건물에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다. 또 제주와 여수 등 국내 운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확진 판정 소식을 접한 뒤 해당 직원이 다녀간 사무실 근무자들을 조기 퇴근시키고 사무실 등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에도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일정에 따라 함께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과 근무한 인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이 승무원의 동선이나 접촉자 등과 관련한 사항을 질병관리본부에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