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 체크 등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려는 양구군민의 협조도 원활한 체육시설 운영에 한몫하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시설관리사업단이 운영하는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문을 닫았었다.
하지만 정부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 결과 실내체육시설들을 이용하는 군민이 늘어나면서 정상화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설관리사업단이 운영하는 주요 실내체육시설은 양구국민체육센터, 퍼블릭골프연습장, 테니스파크, 청춘체육관, 실내수영장 등이 있다.
이 시설들은 올 1월에 이용 인원이 총 2만5100여 명에 달했으나 1월 말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운영이 중단됐다.
그러나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운영이 재개되자 이용 군민이 크게 늘고 있다.
실내체육시설 이용은 5월 5100여 명에서 6월에는 1만500여 명, 7월에는 1만8000여 명으로 지난해 7월의 3만여 명과 비교해 60% 수준까지 회복됐다.
이 같은 회복세에 대해 조인묵 양구군수는 “군민들께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매뉴얼에 매우 협조적”이라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군민들이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