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점에서 그룹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의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트레저는 YG 자체제작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도영, 하루토, 요시, 방예담, 아사히, 최현석, 준규, 박정우, 마시호, 지훈, 소장환, 윤재혁까지 평균 나이 19세의 유망주들이다. 뛰어난 비주얼과 개개인의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12명의 멤버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이들 중 4명은 일본 출신으로 이미 한일 가요 시장에서 관심이 뜨겁다는 전언이다. 트레저의 첫 실물 앨범 선주문량은 데뷔 전부터 17만 장을 넘었다. 선주문 물량 중 일본팬들의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
멤버 도영은 "보석함 끝나고 드디어 데뷔하게 됐다. 연습생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삶을 살아간다는 데서 설레고 긴장된다.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하는 아티스트 되겠다"고 말했다.
예담은 "준비하면서도 실감이 잘 안 났었는데, 이 자리가 오니 실감난다. 앞으로 성장하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준규는 "꿈에 그리던 데뷔가 눈 앞에 오니 설레고 기쁘다. 파이팅하고 열심히 할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정우는 "오랜 기간 데뷔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시호는 "이제 시작이니 잘 달리도록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훈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데뷔가 이뤄진 순간이라 너무 기쁘다. 멤버들과 좋은 음악 할 수 있는 아티스트 되겠다"고 말했다.
정환은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모든 전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혁은 "간절히 바라던 데뷔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정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리더가 2명인 점이 특이하다는 장성규 아나운서의 질문에 지훈은 “트레저라는 그룹이 12명으로 대가족이지 않나. 회사에서 두 명이 팀을 이끄는 게 좋다고 말씀해주셨고, 저와 (최)현석 형이 팀을 이끌면서 시너지를 느낀다”고 답했다.
이들은 데뷔 목표에 대해 멜론차트 100위안에 들고싶다고 소박한 소망을 밝혔다.
정한은 "데뷔 목표로는 멜론 차트 100위안에만 우리 곡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레저는 유독 일본인 멤버가 많아 일본 현지에서의 반응이 어떤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하루토는 "일본팬들이 생각보다 많은 응원 주셔서 아직 데뷔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요시, 마시호, 아사히 등 다른 일본인 멤버들도 "일본에서의 가족들이 응원과 격려 보내줘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이들은 트레저의 세계관에 대해 "어디든 보석이 있고 그 보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트레저의 세계관이다. 그 보석이란 엄청난 것만은 아니고 소소한 것도 보석이 될 수 있다. 우리만의 보석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우리 트레저의 세계관"이라고 리더 현석이 설명했다.
앨범 선주문 및 유튜브 구독자 수도 138만 명을 넘을 정도로 큰 팬덤을 구축하는 등 데뷔 전부터 이 같은 인기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지훈은 "공식 유튜브나 SNS에 가보시면 해외 팬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시고 계신다. 우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훈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많은 K팝 선배 뮤지션들이 전 세계에 K팝 영향력을 주셨기에, 우리가 좀 더 수월하게 해외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 나는 주문량이라 되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THE FIRST STEP' 시리즈는 12개의 빛나는 점이 모여 하나로 완성된 트레저가 세상을 향해 내딛는 첫걸음을 상징한다. 12명의 멤버들이 겪어가는 수많은 '처음'을 담아갈 예정으로, 첫 앨범 'CHAPTER ONE'에서는 처음 사랑에 빠진 어린 소년의 감정을 이야기한다.
트레저 데뷔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은 7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