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예정됐던 목요대화에 참석하지 않고 의암댐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문호 소방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재수 춘천시장이 함께 했다.
정 총리는 정 소방청장으로부터 실종자 수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사고 발생 현장을 점검한 뒤 실종자 가족들도 직접 만나 위로했다.
현재 경찰정과 환경감시선, 쓰레기수거선 선박 3대의 침몰로 인한 인명 피해 상황을 보면 물에 빠진 8명 중 2명을 구조했고, 1명이 사망,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정 총리는 "모든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실종자들을 구조해달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