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화진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이리구펀이 국내외 현대화된 목장을 구축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면서 향후 전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리구펀이 최근 3개 규모화된 목장 기업을 인수하면서 원유(목장에서 나오는 가공 전 우유) 비용 압박을 해소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향상시켜 저온우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양호한 2분기 잠정 실적도 한몫했다. 화진증권은 이리구펀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 오를 것이며 순이익도 18%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리구펀 주가는 4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0.87% 내린 37.77위안을 기록했다. 한 달 새 주가 상승폭은 3.11%를 넘었다.
화진증권은 이리구펀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07/1.36/1.48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34.3/26.9/24.8배로 전망했다. 12개월간 주가 예상 밴드는 26.88~38.48위안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리구펀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업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식품 안전 문제가 있는 만큼, 투자 리스크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이리구펀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900억9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69억3400만 위안으로 7.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