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을 만났다. 간담회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김성란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회장,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환자 최초 발생 후 지난 7개월 간 우리나라의 방역 성과와 향후 방역대책, 치료제·백신 관련 국내외 개발동향 등을 논의하고, 전문가, 민간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
이어 정 총리는 방역강화 대상국가 지정,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 비자·항공편 제한 등 정부의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노력과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상황 등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많은 국민이 전문가들을 신뢰하는 만큼, 국민과의 소통에 많은 역할을 해달라"며 "정부도 조언을 경청해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K방역 정책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