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확진자 사흘째 40명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모습이다. 연일 100명을 넘어섰던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40명대로 줄어들면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36명이 본토 확진자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28명, 랴오닝성에서 8명이 나왔다. 

나머지 7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장쑤에서 3명, 산둥에서 2명, 랴오닝과 광둥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2092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4428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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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자는 11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257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 누적 확진자는 홍콩의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 보다 115명 늘어난 3511명으로 집계됐다. 대만과 마카오는 각각 474명, 46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4000명을 돌파한 403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