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NHN, 클라우드 동맹... 기업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 나서

2020-08-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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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클라우드 서비스에 삼성SDS 데이터·보안 기술 결합... 간편결제에는 블록체인 적용

삼성SDS와 NHN이 신규 사업기회 발굴과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사업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NHN의 서비스에 삼성SDS의 기술을 적용, 기업 시장을 공동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31일 클라우드 서비스 및 데이터 분석,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분야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협약(BCA)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NHN 클라우드 서비스인 '토스트'에 삼성SDS 데이터분석 기술 '브라이틱스 스튜디오'와 보안솔루션을 결합하고, NHN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에 삼성SDS의 블록체인 '넥스레저'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사는 지난 5월 클라우드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신기술 협력과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게 됐다.

앞으로 양사는 정기협의체를 운영하며 이번 협약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꾸준히 발굴하는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준호 NHN 회장은 "삼성SDS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두 회사의 강점을 잘 결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좌), 이준호 NHN 회장(우).[사진-양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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