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나서 논란이 뜨겁다.
남희석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며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두 사람의 이름은 나란히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남희석은 글을 삭제했고 부정적인 입장을 남기는 누리꾼들에 "죄송하다. 나도 2년 이상 고민하고 쓴 글이다" "사연이 있다" "저도 인정한다.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답했다.
해당 저격은 논란이 되자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상에 퍼지며 이튿날인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저격은 논란이 되자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상에 퍼지며 이튿날인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남희석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 최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JTBC '웃고 떠들고 맛있는 하우스', KSTAR '가정경제전담 수사본부'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김구라는 1993년 SBS 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방송에 데뷔했다. 현재는 MBC '라디오스타'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SBS '본격 연예 한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