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계, 온라인 토론회 열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정책 방향 잡는다

2020-07-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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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 한국관광학회(회장 정병웅)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토론회를 연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토론회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7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 세계에 있는 분야별 전문가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시장 변화를 전망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관광정책과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홍콩에 있는 홍콩이공대학 전계성 교수가 ‘코로나19 이후·새일상 시대 관광의 방향’을 중심 주제로 발표하고, 스페인에 있는 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국 황해국 국장이 ‘코로나19 이후 세계관광시장 변화와 전망’을 첫 번째 분과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간다.

하도훈 에스케이티(SKT) 데이터사업티에프(TF) 부장,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최경은 연구위원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관광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문체부 최보근 관광정책국장과 한국관광학회 이훈 수석부회장(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여행의 미래’ 저자인 김다영 히치하이커 대표가 토론을 이어간다. 모든 토론회 진행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대관 원장이 맡는다.

관객 없이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토론회에는 온라인 생중계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고, 사전에 평소 궁금했던 질문 등을 등록해 놓을 수도 있다.

토론회 사전 등록은 7월 29일 오전 11시까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전화하거나 온라인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에게는 토론회 당일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 주소를 문자로 안내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관광시장이 사실상 중단된 등 관광업계는 큰 위기 상황”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변화된 관광환경 변화를 조망하고, 관광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변화된 환경에 맞는 다양한 대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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