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해설가 심권호가 공개구혼을 했다.
지난 5월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 심권호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누구라도"라고 대답했다.
이어 '집에 오면 맞이하고 다정다감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는 심권호는 결혼 공약으로 '연금통장을 드리겠다' '집안일 다 하겠다' '업고 다니겠다'고 내세웠다.
마지막 연애 또한 20년 전이라고 말한 심권호는 "내가 내일 모레면 50인데, 2000년도 올림픽 가기 전이 마지막 여자친구였다. 그땐 태릉에 들어가서 갇히면 절대 못 나가는 상황이었는데 여자친구가 29세였다. 그 당시 여자들이 그때 나이가 되면 민감했었다. 태릉에 왔는데 전화가 와서 선을 본다고 하더니 바로 결혼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