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은 소득은 월 평균 76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1만7000원과 비교하면 월 평균 5만원 이상 줄어들었다.
알바몬은 알바생 3749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소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비율로는 6.4%가 감소했다.
올해 알바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알바생 373명 중 ‘개인 사정(17.7%)’, ‘구직의사가 없었음(7.2%)’을 이유로 꼽는 응답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적었다. ‘올해 알바를 하지 못했다’고 답한 알바생들은 ‘알바를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었다’는 응답이 응답률 60.1%로 지난해보다 2배가량 높았다.
여기에 ‘알바비 등 근무조건이 맞는 알바를 구하기 힘들었다(49.9%)’,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때문에 잠시 알바를 쉬기로 했다(46.9%)’ 등 본인 의사가 아닌 이유로 알바를 쉬었다는 응답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