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강력한 전염력으로 수출 판로에 빨간불이 켜진 국내 벤처기업들. 아리랑TV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해 KDB산업은행과 협력하여 K-Tech Innovators를 기획·제작,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한국의 정책 금융을 담당하는 국책은행으로서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6월 아리랑TV 경제 프로그램 Money Monster에 출연,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산업은행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한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미래 산업 육성 즉, 혁신성장 지원에 큰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산업은행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단지 위기 극복에 그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기업,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ech Innovators 첫 회에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와 오디오북 서비스 개발 기업 '인플루엔셜', 스마트 줄자 개발 기업 '베이글랩스'가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 출연 기업인 '뷰노'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뷰노'의 의료 인공지능 5가지 솔루션은 X-ray, CT, MRI 등 다양한 형태의 의료 데이터를 학습해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의료진들의 판단을 돕는 역할을 한다. 국내 주요 대형 병원을 비롯해 개인 병원 등 약 100여 곳에서 '뷰노' 기술을 도입해 진단 과정에서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뷰노'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의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두 번째 출연 기업인 '인플루엔셜'은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맞춰 도시 시장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읽는 것이 아닌 듣는 책, ‘윌라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윌라 오디오북’은 오디오 콘텐츠이기 때문에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최신작뿐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 콘텐츠를 보유하며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자체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직접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데, 기계음이 아닌 전문 성우가 녹음하고 특수 음향 효과 삽입을 통해 차분하고 듣기 좋은 음성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세 번째 출연 기업인 '베이글랩스'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 소비가 이어지고 패션 브랜드들이 e커머스(e-commerce)로 시장이 확대되는 이때 패션 브랜드마다 제각각인 신체 사이즈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스마트 줄자를 개발한 기업이다. 대표 제품 ‘파이(PIE)’는 기존 줄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새로운 활용 방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