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이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20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난 백선엽 장군은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로 임관해 1943년 일제 간도특설대에서 장교로 근무했다. 해방 후 국군에 입대해 6.25 전쟁 당시에는 낙동강 다부동 전투와 38선 돌파 작정 등을 지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독립군단을 토벌하기 위한 특수 목적을 띄었던 일제 간도특설대 복무 탓에 친일행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국립현충원 안장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거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