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한서희는 지난 8일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가 실시한 불시 소변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집행유예 기간 마약 복용 사실이 최종 확인될 경우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서희는 2017년 9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보호관찰소는 매월 1회 이상 불시에 한서희의 마약 성분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한서희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전환됐다. 불시 마약 검사 직후 계정을 다시 닫은 것으로 보인다.
한서희는 올해 1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하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우려를 사기도 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달 23일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과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와 관련된 사건을 진술하기 위해 서울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5월 한서희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구매한 뒤 일부를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양현석은 비아이의 마약구매 관련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