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고우면(左顧右眄)? 무슨 뜻이길래

[사진=연합뉴스]

'좌고우면(左顧右眄])' 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좌고우면'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했다. 

좌고우면이란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한다는 뜻으로 좌우를 바라보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 또는 주변의 눈치를 살피면서 결정을 못 내리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이다.

이날 법무부는 입장문을 통해 윤 총장을 향한 추 장관의 입장을 전했다. 법무부는 "법무부 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최종적인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다. 검찰총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의 지휘 사항을 문언대로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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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의 지휘권 발동에 대해서도 법무부는 검찰청공무원 행동강령 5조(이해관계 직무의 회피)를 근거로 대며 "검찰 총장이라도 본인, 가족 또는 최측근인 검사가 수사 대상인 때에는 스스로 지휘를 자제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