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 24대 협회장에 박성제 MBC 사장 선임

제24대 한국방송협회장에 박성제 MBC 사장이 선임됏다. 임기는 오는 8월1일부터 2년이다.

한국방송협회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0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협회장을 포함한 회장단 구성을 마쳤다.

박 신임회장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장 등을 거쳤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서면으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박정훈 이사(SBS 사장)와 박성제 이사(MBC 사장), 김명중 이사(EBS 사장), 김영헌 감사(KBS 감사)의 연임을 의결했다. 구자중 부산MBC 사장과 김병근 KNN사장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이사 임기는 3년 감사 임기는 2년이다.

관련기사

• '쇄신' 미온적인 尹…與 "정면돌파" 한목소리
• '명태균 논란' 공방 격화…"尹, 이달 중 입장표명"

협회는 2년 간 박성제 회장을 보좌하며 방송협회 사무처를 이끌 신임 사무총장에는 김경태 MBC 선거방송기획부 부장을 내정했다.

박성제 차기 한국방송협회 회장은 "지상파 방송사의 위기가 너무나 심각한 상황에서 방송협회가 지상파의 이익을 분명히 대변할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성제 신임 방송협회 회장. [사진=한국방송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