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특허은행은 2일 성남 시청에서 성남 중소기업 지식재산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남시와 특허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성남특허은행은 ‘제1회 성남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관내 기업을 위해 특허청과 함께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 사업’을 지원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 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지식재산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기업 중심의 지원 사업으로,기업부담금을 선납한 후 바우처로 발급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 서비스 종류는 IP제안 관리에 필요한 모든 분야인 국내·외 IP(특허, 상표, 디자인) 권리화, 특허조사분석 및 컨설팅, 특허기술 가치평가, 기술이전 중개 등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또는 소재, 부품, 장비 분야 스타트업·도전적인 과제를 추구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바우처는 소형 바우처 500만 원(자부담 20%)과 중형A 바우처 1,000만 원(자부담 30%), 중형B 바우처 1,700백만 원(자부담 30%)바우처로 구성돼 있으며, 올 하반기 성남시 기업 14개사를 선발, 총 1억5000만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 행사는 우수특허를 보유한 성남시 소재 기업과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로, 이번 협약식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사는 각 기업 사무실에서 온라인을 통해 투자자 20여 명을 만나게 된다.
지난 2017년 개소한 성남특허은행은 성남시 중소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300건 이상 지원 활동을 해온 결과, 지난해 누적 지원건수 1000건을 돌파했다. 또 분야별 변리사가 상주하여 무료상담에서부터 심층 컨설팅, 출원비용 지원,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등 지식재산 전주기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지식재산 상시 상담 컨설팅을 원격으로도 서비스하고 코로나19 이후에 빠르게 대응하는 맞춤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해필 원장은 “성남시-특허청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성남시 기업이 지식재산 발굴과 활용을 위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서비스를 받게 됐다”면서 “성남특허은행이 창업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자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전담기구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특허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식재산 분야에서 성남시가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