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수술실 사망 故권대희군 사건 방송…검사-의사 친구사이?

2020-06-30 21:22
  • 글자크기 설정

불기소 처분 내린 검사와 의사, 변호사 간 내막 파헤쳐

[사진=PD수첩 캡쳐]

화요일 밤 10시 50분 MBC에서 방영되는 ‘PD수첩’이 수술실에서 사망한 故권대희 군 사건을 30일 방송한다.

앞서 PD수첩은 지난해 권대희 군 사건에 대해 방영한 바 있으나, 1년이 지난 현재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추가 방송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권대희 군은 2016년 신사역 인근 J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다 중태에 빠진 뒤 사망했다. 당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다 49일 만에 숨을 거뒀다. 당시국과수에서 진단한 사인은 저혈량성 쇼크였다. 수술 중 발생한 과다출혈이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이다.

이후 권대희 군 어머니 이나금씨는 병원과 소송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수술실에서 간호조무사의 무면허 의료행위가 밝혀졌다. 실제로 수술실 CCTV에는 약 30여 분간 간호조무사 혼자 지혈한 사실이 찍혀 있었다.

그러나 검찰은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날 방송되는 PD수첩에서는 검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이유를 파헤쳤다. 어머니 이나금씨는 검찰의 불기소 결정이 검사와 피의자(병원) 측 변호사의 친분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PD수첩에 따르면, 다수 전문가들 역시 이번 사건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