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 코스타리카 철도사업 수주활동 전개

2020-06-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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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철도청장과 화상회의 진행, 국내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중앙)이 30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코스타리카 철도청장 엘리사벳 브리세뇨 히메네스 (Elizabeth Briceno Jimenez)와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 관련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철도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30일 코스타리카 철도청장(엘리사벳 브리세뇨 히메네스, Elizabeth Briceño Jimenez)과 화상회의를 통해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 참여 및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 철도청장과 광역철도 사업참여 지원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코로나19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민간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사업 수주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화상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공단, 한국수출입은행, 그리고 리딩 팀코리아 참여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현대로템, KIND가 함께 참석했다.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은 수도인 산호세 광역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84.9km의 철도개량사업으로 총 사업비 1.8조원의 민간투자 사업이며, 금년 말 사업이 발주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회의에서 한국의 사업 참여 의지와 그동안 리딩 팀코리아 구성 등 준비사항을 설명하고 코스타리카 철도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엘리사벳 브리세뇨 히메네스(Elizabeth Briceño Jimenez) 코스타리카 철도청장은 한국 측의 사업 참여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코스타리카 철도산업이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지출장이 어려워 화상회의를 통해 수주지원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그동안 축적한 철도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을 수주하여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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