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양군수 김돈곤)이 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청양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종이 상품권에 이어 휴대기기를 활용한 전자식 화폐 통용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성과 전달성을 높이고 상품권 유통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종이 상품권은 군내 마트와 소매점, 전통시장 등 650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360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종이 상품권을 구매할 때는 실명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NH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에 ‘착(chak)'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개인별 가상계좌 충전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 방문 없이 QR코드 결제방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모바일 상품권 출시와 특별할인을 통한 판매 증대로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고 활발한 유통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상품권 구입에 군민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