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대한민국 변화의 선두주자 되겠다"

윤화섭 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29일 민선7기 취임2주년을 맞아 "굴지의 플랫폼 기업을 유치하고,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와 안산형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 변화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윤 시장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미래비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의 화두인 언택트 산업 육성을 위해 굴지의 플랫폼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하겠다"며, "안산사이언스밸리에는 바이오·의약제조기업을 끌어들여 국내 제1의 테크노밸리를 목표로 조성하겠다”고 운을 띄웠다.

ASV 일대는 현재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사업이 진행중이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 사업지로 선정돼 IT, BT 등 첨단기술기업과 주거문화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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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제조업을 40여년 이끌어온 안산스마트허브는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물론 시 경쟁력 강화도 이끈다.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된 2024년에 맞춰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윤 시장은 “신안산선 개통으로 새롭게 설치되는 장상·성포·호수·한양대 등 역사 일대에는 각각의 테마를 가진 역세권이 조성된다”며 “서울 여의도를 25분 만에 주파하는 시대를 맞게 됨에 따라 안산시의 도시 패러다임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3개 노선으로 운행에 나서는 도심순환버스가 기존 버스노선의 단점을 보완하고, 변화한 도시환경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이를 통해 윤 시장은 안산시 구석구석을 지하철역과 연결시켜 시 전역을 역세권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시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지난달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수소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안산형 그린뉴딜’을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을 이용한 수전해 방식으로 대량의 그린수소를 만드는 기술을 안산시가 실증할 것"이라면서 “주거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수소를 상용화해 대한민국의 수소 산업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서 권역별로 설치될 예정인 ‘질병대응센터’를 초지동 의료부지에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한편 윤 시장은 "5도6철이 대표되는 교통 중심지 안산시는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남부 질병대응센터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며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안산시 위상과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