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도 언택트로" KT, 지역화폐 온라인 서비스 확대

KT가 복지 서비스 플랫폼 개발업체인 이지웰과 함께 비대면으로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29일 KT는 지역화폐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밀착형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KT 지역화폐 온라인몰을 개발한다. KT가 운영을 대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비대면 지역화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지역 온라인몰을 고객들이 다양한 지역상품을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소상공인들이 자사 상품을 홍보하는 채널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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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KT는 부산과 김포, 세종, 울산, 익산 등에서 지역화폐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반영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는 지자체와 시민, 소상공인으로 이어지는 지역화폐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화폐의 범용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김준근 KT 인큐베이션단장(전무)는 "지역화폐에 기반을 둔 지역밀착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비대면 사업을 통해 지역 내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지웰 권오흠 사장(왼쪽)과 KT 인큐베이션단장 김준근 전무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