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관 작은도서관에서는 매년 여름방학에 ‘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 독서캠프’를 인기리에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대면이 이뤄지는 독서캠프를 취소하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가족들만의 ‘우리가족 슬기로운 독서생활’ 등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내용으로 하는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영상물은 책을 매개로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활동으로 책을 읽고 가족과 토론하는 내용은 물론 책 속 주인공 인형 만들기, 책 속 동물이나 식물 키우기, 종이접기, 음식 만들기, 역할극, 책에 나오는 장소 방문하기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이면 된다.
평생학습관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및 최우수상 등 9가족을 선발해 도서교환권을 상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최라영 평생학습관장은 “언택트 시대에 가족끼리 가능한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으로 일상속의 독서문화 생활을 확산시키면서 가족 간 공감과 소통의 시간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