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대선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공산주의를 막아내기 위해 용감하게 싸운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6·25전쟁 70주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은 매우 특별한 사람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과 이렇게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로즈가든에서 인사드린다. 옆에는 제 집무실과 백악관이 있다. 아주 특별한 곳”이라면서 “여러분 또한 아주 특별한 곳에서 인생의 특별한 시기를 맞고 있다. 바로 6·25전쟁 70주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 여러분을 직접 만나 악수를 할 날을 기약해본다”면서 “유엔 참전국을 비롯해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우리가 합심해 이룬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러분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참석했다. 22개국 정상을 대신해 각국 대사들이 모두 자리를 빛냈다. 청와대는 “이를 통해 6·25전쟁 참전국들과의 국제적 연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