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국립국어원 "마스터 리스는 재임대로"

2020-06-23 09:04
  • 글자크기 설정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선정

[사진=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이하 국어원)이 어려운 용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을 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23일 “‘마스터 리스(master lease)’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재임대’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마스터 리스’는 건물 전체를 특정 임차인 혹은 전문 업체가 장기 임대한 후 이를 재임대해 관리하는 일이다.

전문 업체가 임대하는 경우, 계약 기간 동안 업체가 임차인 유치와 입점 업체 선정, 건물 관리와 재단장(리모델링)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며 건물주와 임대 수입을 분배함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마스터 리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각각 ‘재임대’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