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임명할 적엔 그 사람에 대한 100% 신뢰를 갖고 했을 것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신임을 할 수 없으면 방법이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도발과 관련, "평화는 힘이 있을 때 유지되는 것이지 말로 유지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나타나는 남북관계 상황을 국민이 심려할 것"이라면서도 "단합된 힘으로 뭉쳐 적절히 대처하면 지금의 번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통합당은 6·25 전쟁 70주년과 제2연평해전 18주년을 맞은 이번 주를 안보 기념주간으로 지정했다. 회의실 배경 문구도 '목숨 바쳐 구한 나라, 굳게 지키겠습니다'로 교체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6·25에 참전한 남녀 유공자 2명(류연갑 박옥선)에게 경북 칠곡군에서 제작된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줬다. 통합당 의원 전원은 이번 주 이 배지를 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