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로이터통신은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전날 기자들에게 “쌍용차는 새로운 투자자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아니시 샤 마힌드라 부사장도 “만약 (쌍용차의) 새로운 투자자가 생기면 자동으로 우리 지분율이 내려가거나 투자자가 우리 지분을 사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 속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지출 효용성을 높이는 등 광범위한 구조조정 차원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모든 손실 유발 사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내달 6일(700억원)과 19일(200억원)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산업은행 대출에 대응해야 한다. 쌍용차가 만기 연장을 신청하면 산은이 내부 의사 결정을 거쳐 만기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