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개인택시 법인택시 운전자들에게 1인당 50만원을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각종 지원 혜택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택시업계는 코로나19로 올 2월부터 많게는 40%까지 매출이 줄어 운수종사자들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택시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운수종사자의 생계를 안정시켜 택시 일자리 감소를 방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고용노동부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연계해 추진된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지원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버스·지하철과 함께 묵묵히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택시업계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개인·법인택시 조합, 경제고용진흥원과 협력해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최대한 빨리 이루어지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