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접수된 사업제안서를 사전검토한 후 6월 중에 7개 분야(토목, 도시계획, 건축, 교통, 부동산, 환경, 금융·회계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 및 평가를 시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캠프하우즈는 1953년 미군에 공여되고 2004년 미군의 철수,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된 지역이다. 2009년 사업자 공모를 통해 A사를 선정해 2014년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개발계획)돼 2016년부터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진행했으나 파주시와 체결한 협약의 미이행과 사업시행승인조건 미이행, 실시계획 인가 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파주시는 2018년 9월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했다.
A사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12월 파주시가 승소(1심)했으며 현재 2심이 진행중이다.
나호준 통일기반조성과장은 “해당 공모에 참여한 3개의 컨소시엄 모두 시공능력과 재원조달능력이 우수한 업체”라며 “그간 지지부진하던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을 원활히 수행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의 취지에 따라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경제를 진흥시키고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길 원하는 주민의 요구에 부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