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5원 하락 마감…‘미중 갈등’ 최대 변수

2020-06-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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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채 마감했다 .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5원 내린 달러당 122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8.2원 내린 1230.3원에 출발해 장 내내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여기에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일단 안정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조치를 단행했지만, 여기까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분석이다.

이외 달러화 대비 위안화 역외 환율도 하락하면서 하방 압력에 힘을 보탰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이제 글로벌 금융시장은 ‘코로나19’보다 미중 갈등에 더 주목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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