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6년 만의 국회 출근…"코로나 극복 시급한 것부터 챙길 것"

2020-06-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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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적극 행정 면책조항 담은 재난안전기본법 준비 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첫 출근을 했다. 국회 의원회관 출근은 2014년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이후 6년 만이다.

이 위원장은 오전 9시경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 입법 활동 계획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당장 시급한 것들을 챙겨보겠다"며 "입법 이전에 정부와의 정책 조율 같은 것이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우리 앞에 과제가 너무 많아 머리가 무겁다"고 출근 소감을 밝혔다.

이낙연 의원실은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개선과 공무원의 적극 행정 면책조항을 담은 재난안전기본법 개정안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복수의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당권 도전을 결심한 이 위원장은 국회 개원 상황과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활동 등을 고려해 출마 선언 시점을 저울질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이 이끄는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는 고용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선다. 오는 3일 충북 오송, 8일 경남 창원, 12일 전북 전주, 18일 강원 원주를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112대 1의 경쟁률로 화제를 모은 이 위원장의 5급 비서관에는 서울 법대 후배인 하정철 미국 변호사가 채용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21대 국회 첫 출근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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