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AR 콘텐츠로 역사현장에서 독립운동 실감 체험한다"

2020-06-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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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독립기념관과 '5G MEC 기반 AR·VR 에코뮤지엄' 업무협약

독립기념관 내 국내 최초 '역사 테마 기반 5GX B2B2C Cluster' 구축

SK텔레콤의 AR서비스인 점프 AR과 연계한 독립기념관 AR 화면.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5G MEC 기반의 AR·MR 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과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5GX 기반으로 환경·사람·역사가 함께하는 AR·VR 콘텐츠 개발을 통한 에코뮤지엄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하기로 했다.

에코뮤지엄은 환경(Ecology)과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문화, 역사, 자연환경 등 지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보존하고 육성하며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첨단 ICT 기술과 독립기념관의 풍부한 콘텐츠와 자연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독립기념관을 역사체험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은 다양한 실감형∙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5GX 기반 역사테마 복합문화 체험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체험관은 SK텔레콤의 전 세계 각지에 있는 독립운동 거점을 인물과 에피소드를 연계한 증강현실로 구현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과거 역사현장에서 실제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독립운동가의 인물자료를 디지털 기술로 정밀하게 복원해 방문객들이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로 구현할 계획이다.

야외 전시공간도 5GX를 이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독립기념관의 넓은 야외부지에 체험형 콘텐츠 전시공간을 마련,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감형 전시 체험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4DX, AR, VR 입체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5GX를 통해 초고화질(4K)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향후 이를 자사의 AR 서비스인 '점프(Jump)AR'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전시 외에도 독립기념관 내 별도 체험공간을 마련, AI코딩로봇 알버트를 이용한 '알버트와 함께하는 독립운동'과 '스마트스쿨'을 운영해 현장에서 어린이 대상 맞춤형 ICT 활용 교육을 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이번 독립기념관과의 협력을 통해 ICT 체험환경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MEC 기반의 독립기념관 ICT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AR·VR 산업을 고도화하고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의 전시환경을 참여형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있는 시점에 맞춰 이번 협력을 마련했다"며 "독립기념관이 국민과 소통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념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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