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소비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소비쿠폰을 발행하고 대규모 소비행사도 연다.
기획재정부는 1일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이연된 구매력의 재생을 위해 1684억 원 규모의 8대 분야 할인 소비쿠폰을 제공, 9000억 원의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8대 분야는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이다.
그동안 시행한 경험 등을 토대로 효과가 검증되고 호응도가 높았던 소비회복지원 3종 세트도 확대한다.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3조 원 추가 확대(6조 원→9조 원)하고, 올해 잔여 발행분에 대해 10% 할인율을 적용한다. 승용차 구매 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하반기 중 30% 가량 한시적으로 내린다.
구매금액 10%가 환급되는 고효율 가전기기 품목을 추가(건조기)하고 사업 규모를 3배 확대(1500억 원 → 4500억 원)한다.
구매금액 10%가 환급되는 고효율 가전기기 품목을 추가(건조기)하고 사업 규모를 3배 확대(1500억 원 → 4500억 원)한다.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대·중·소 유통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 세일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연다. 코로나19가 안정될 경우, 오는 10월께 콘텐츠·소비재·관광 등을 연계한 국내 대형 한류 행사 ‘한국문화축제(K 컬처 페스티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