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애플리케이션(앱)도 아니고, 쇼핑 앱도 아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앱은 ‘딩딩(釘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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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트러스트 데이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5/30/202005300909376222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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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이 이용자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다. 전염병 확산이라는 특수 상황에 대응해 내놓은 딩딩의 새로운 기능 속에서 기업용 소통 플랫폼으로 딩딩을 사용하는 기업이 늘었다는 평가다.
딩딩은 지난 1월 ‘직원 건강보고 기능’을 추가했다.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자신의 건강 상황을 체크하고 회사에 보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2억명 가량의 동시 접속을 지원하기 위해 알리클라우드상에서 1만대 클라우드 서버를 확장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화상회의, 그룹 라이브 방송, 사무협업 등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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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계 내에서는 최근 딩딩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015년 출시 이후 끊임없는 연구와 업데이트로 향상된 기능을 선보인 딩딩이 언젠가 ‘대박’을 터뜨릴 줄 알았다는 것이다.
딩딩은 알리바바의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매년 딩딩3.0, 딩딩4.0 등의 이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난 2월 5.0 버전에서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스마트교실 서비스, 보안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전문가들은 마윈(馬雲) 전 알리바바 회장이 5년전 "딩딩이 알리바바의 미래 최대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공언이 코로나19를 통해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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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민망]](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5/30/202005300908413091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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