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응급상황 시 긴급구조를 돕고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경기도 내에서 처음으로 호수공원 내 도로명 주소 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도로명 주소는 건물 위주로 부여돼 공원과 같이 건물이 존재하지 않는 장소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기가 어려웠다.
해당 위치정보는 경찰 소방 공원관리 등과 연계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안내판은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한 축광제품으로 설치, 시민들이 안심하고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건수 시 토지정보과장은 “동탄호수공원은 약 20만평으로 넓은 규모에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있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정확한 위치 찾기가 가능해지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