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면적 빈곤퇴치 목표 달성 자신감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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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사진=CMG 제공]


매년 한 차례 열리는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는 중국의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하는 장으로, 전 세계가 중국을 관찰하는 중요한 창구다.

올해 중국 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불확실성 요소들이 늘고 있는 때 열렸다.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중국이 기한 내에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가 올해 양회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지난 3월 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국의 공직자들과 함께 한 화상회의에서 “당 중앙은 2020년까지 농촌 빈곤인구의 탈빈곤을 실현할 것을 전국 인민에게 약속했습니다.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빈곤퇴치 공략전을 강조했다. 이는 중국인들에게 자신감과 힘을 실어줬다고 CMG는 전했다. 

중국 공산당의 결정과 추진, 그리고 많은 중국인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중국의 빈곤인구는 2012년말 9899만명에서 지난해말 551만명으로 줄었으며, 빈곤율이 10.2%에서 0.6%로 낮아져 지역적 가난이 기본적으로 해소됐다고 CMG는 전했다.

2019년 빈곤 퇴치 대상이었던 중국의 빈곤현 344곳이 가난에서 벗어났고, 남은 빈곤현 52곳은 현재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CMG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최후 1km'의 원활한 통로를 위해 308억 위안을 투자해 올해 안에 모든 빈곤인구가 탈빈곤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CMG는 올초 갑작스레 발발한 코로나19도 중국의 올해 경제·사회 발전 목표 달성을 막지 못한다며 커다란 결심과 내실 있는 조치, 지속적으로 축적한 새로운 동력을 기반으로 중국은 올해의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할 여건과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CMG는 빈곤 지원은 힘겨운 싸움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은 충분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중국의 빈곤 지원기업과 빈곤지원 작업장의 조업 재개율이 각각 97.5%, 97%에 달하고, 빈곤지원 사업 재가동 비율은 82%에 달했다고도 덧붙였다.

CMG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빈곤 인구의 취업 보장이 중국 빈곤퇴치 난관 공략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  또 소비를 통한 빈곤 구제가 빈곤 퇴치의 중점으로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고 CMG는 전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글로벌 빈곤 퇴치 기여율은 70%가 넘었다.

CMG는 올해 양회 기간 전인대 대표와 정협 위원들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국가의 대사를 논의하며 '빈곤 퇴치'는 중국인이 계속 합심해 분투하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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