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 4월 1~2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이 기간 동안 전체 접수건수는 12만600여건으로, 당초 신청예상 가구인 8만여 가구보다 1.5배가량 많이 접수됐다.
시는 재난긴급생활비의 신청 접수에서부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400여개 장소에 현장 신청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신속한 조사·결정을 위해 80여 명으로 구성한 T/F팀을 운영했다.
조사결정 절차는 전산입력, 소득, 재산 조회를 위한 공적기관 통보, 통보받은 자료를 취합해 소득, 재산 조회 등 단계를 거쳐 결정되며, 포항시는 접수된 12만600여건에 대해 전 행정력을 투입, 지난 20일 조사결정을 최종 완료해 6만2624건의 대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