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이 21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작년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승용스포츠 제품과 관련된 만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6724건이었다.
사고가 가장 많았던 상위 3개 품목은 자전거, 킥보드, 롤러스케이트였다. 이 중 킥보드 관련 사고는 2015년 184건에서 작년 852건까지 늘어났다. 반면 롤러스케이트 사고는 26.1%감소했고 자전거 사고는 28.5% 줄었다.
남자 어린이 사고가 많았다. 성별 확인이 가능한 6720건 중에서는 남자 어린이가 사고를 당한 비율이 71.1%였다. 학령기(7∼14세) 사고가 54.5%를 차지했고 유아기(4∼6세) 사고가 30.6%로 뒤를 이었다. 특히 킥보드 사고는 유아기에 49.2% 사고가 났다. 자전거와 롤러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바퀴 운동화 사고는 학령기에 사고가 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