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개봉 영화를 집에서…IPTV-케이블TV, 최초 공동 VOD 서비스

극장·VOD 동시 개봉 영화 '블러드샷'. [사진=IPTV방송협회]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산업을 위해 힘을 모은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홈초이스는 극장 개봉일과 동시에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찾지 못하는 고객들이 집에서 편하게 신작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홈초이스는 케이블TV VOD 서비스를 담당하는 업체다.

IPTV와 케이블TV가 공동으로 VOD를 수급·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액션 영화 '블러드샷'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국도극장', 다음 달 10일 '뷰티풀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의 서비스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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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공동 VOD 서비스가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개봉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위기를 맞은 영화 업계와 신작 영화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내외 배급사와 지속해서 협의해 코로나19로 극장 개봉을 망설이는 영화를 개봉과 동시에 VOD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블러드샷'은 정체불명의 적에게 아내와 함께 살해당한 특수부대원이 최첨단 프로젝트 블러드샷으로 부활한 뒤 복수하는 통쾌한 액션 판타지극이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실감 연기와 호쾌한 액션이 압권이다. 에비브 윌슨 감독이 연출하고 액션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빈 디젤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