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공개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A퀀텀'이 앞서 출시된 갤럭시A 시리즈 가운데 최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갤럭시A퀀텀의 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11월 출시된 전용폰 갤럭시A80보다 주문이 약 3배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A퀀텀은 오는 22일 공식 출시되며, 공시지원금은 출시 당일 확인 가능하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T다이렉트샵의 '오늘 도착'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예약고객 가운데 30%가 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SK텔레콤은 양자보안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오는 29~31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5GX 부스트파크에서 '로보키퍼(Robokeeper)'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로봇 골키퍼와 유명 축구선수 메시, 네이마르의 승부차기 대결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이벤트다. SK텔레콤은 로봇 골키퍼(퀀텀 키퍼)가 내장된 센서를 통해 날아오는 공을 모두 막는데 착안해, 양자보안 기술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갤럭시A퀀텀만의 특장점을 어필한다.
유명 인사들도 행사에 동참한다.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로보키퍼를 체험하는 모습이 약 1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Shoot for Love)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문경은 SK나이츠 감독과 선수들도 현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갤럭시A퀀텀 판매 확대를 통해 K보안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자보안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